송혜교·현빈 재결합? 소속사 “사실무근”…문제의 사진 보니

지난 2008년 KBS 월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제작발표회에 나온 배우 송혜교와 현빈.
연합뉴스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현빈과 송혜교 측이 최근 제기된 재결합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현빈과 송혜교가 다시 열애에 빠졌다는 중국발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관계자 역시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부인했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 채널에서는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밤 중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면서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두운 산책로에 서 있는 행인 2명의 뒷모습만 나와 있을 뿐 이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배우 현빈과 송혜교의 재결합설이 나오게 된 출처 불명의 사진. 사진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사실상 알아보기 어렵다. 한 팬 계정에서는 이 사진이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올렸다 삭제한 사진이라고 주장했지만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인스타그램 캡처
현빈과 송혜교의 교제를 지지하는 내용을 올리는 한 인스타그램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이 사진을 올렸다가 몇 분 만에 지웠다’며 두 남녀가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게다가 현빈은 현재 영화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대해 누리꾼들은 근거가 약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빈과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09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현빈이 군에 입대한 후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결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의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머물고 있으며,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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