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음주운전 ‘쉬쉬’ 했지만 뒤늦게 알려져…“면목 없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배우 배성우
연합뉴스
배우 배성우(49)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현재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주인공으로 안방에 복귀했다.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열혈 기자 역을 맡고 있다.

디스패치는 드라마 제작사 역시 배성우의 음주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주변 입단속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배성우가 드라마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싸우는 역할이기 때문.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배성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드라마에도 피해를 끼쳐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조만간 배성우를 소환할 예정이다. 드라마 촬영 일정을 고려,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했다. 영화 ‘더킹’, ‘안시성’, 드라마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