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과정에서 뒤통수 맞았다”

‘2022 최악의 영화인’ 비하인드

마동석이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뉴스1
배우 마동석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이유가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동석이 제대로 뒤통수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동석이 영화 담당 기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은 후 언론 노출을 자제했는데 이를 이유로 ‘최악의 영화인’에 선정됐다는 것.

이진호는 “마동석이 지난 2019년 ‘칸 영화제’에 진출했을 때 기자들과 비어 파티를 했다. 보통 1부는 인터뷰 형식이고 2부는 사담을 나누는 자리”라며 “2부에서 한 기자가 마동석에게 ‘예정화랑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기사화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하고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근데 이 기자가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마동석의 결혼 기사를 냈다. 여기서 마동석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동석이 이 사건을 계기로 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이후 마동석은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안 하고 있다. 언론 노출을 철저하게 차단한 것”이라며 “마동석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기자들에게 신뢰를 줬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것 같다. 더 재밌는 건 마동석 결혼 기사를 낸 기자는 더이상 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혔다. 마동석은 첫 1000만 영화인 ‘범죄도시2’ 제작 겸 주연을 맡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건너뛴 게 이유였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압꾸정’ 역시 제작 겸 주연을 맡았음에도 불구,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 기자들은 “직접 제작까지 한 영화 홍보에 자신만 빠지는 것도 다른 배우들에게는 갑질 아니냐” “주연 배우일 뿐만 아니라 제작자임에도 나 몰라라 행보” “언제나 발을 빼고 귀찮아하는 게 눈에 보인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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