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혼전임신’ 며느리, 내 말투 싫다고 자기들끼리 결혼”
입력 2023 06 18 14:31
수정 2023 06 18 14:31
김용임은 17일 방송된 MBN 토크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어느 날 혼전임신한 예비 며느리를 데리고 온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당시 예비 며느리에게 “아이 낳고 나면 살뺄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실수를 했다고 한다.
이후 김용임은 며느리와 사이가 멀어졌다면서 “저를 멀리하고 아들을 통해서만 이야기했다. 한번 만나자고 해서 직접 만났는데 작심을 했더라. ‘전 어머니 말투가 너무 싫어요’라고 했다. 마음의 상처가 있었나보다”라고 전했다.
김용임은 자신의 의도와 다른 뜻이 전해진 것도 억울했고, 그런 며느리의 태도에도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김용임은 “우리 때만 해도 직접적으로 말을 못했다. 그러다 보니 결혼시키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결혼을 미뤘더니 김용임 몰래 자기들끼리 결혼을 했다는 것. 이후 아이도 낳았다.
결국 아이를 함께 보면서 서로 오해했던 것을 풀었고 며느리와 가까워졌다고 김용임은 전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