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혼’ 때문에 농구 은퇴 미뤘다…눈물 흘리며 뒤늦게 고백
입력 2024 01 04 13:03
수정 2024 01 04 13:03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서장훈 집에 들어가면 더 벗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서장훈은 “39세 시즌에 연봉 문제 등 여러 문제 때문에 팀을 옮겼다”며 “아파서 놔버렸다. 운동선수는 늘 고무줄을 팽팽히 당기고 있는 사람이다. 항상 뛸 수 있는 몸을 준비해야 하는데 39세 시즌 중반부터 놔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마침 이혼하게 됐다”며 “이혼은 할 수 있는데 타이밍이, 내 입장에서는 평생 농구를 했고 내 삶이었는데 은퇴보다 이혼이 부각이 되니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1년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갔다. 마지막 해는 ‘돈을 받지 않고 뛰겠다’, ‘연봉은 기부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연봉 협상 때) 연봉을 알아서 주시면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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