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원하면 父이동건에 보내줄 것”…조윤희 ‘충격 고백’한 사연
입력 2024 10 30 10:08
수정 2024 10 30 10:08
배우 조윤희가 딸이 원한다면 전 남편 이동건에게 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조윤희가 딸 로아와 미술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는 로아에게 “가족이 무언가 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고 했다.
로아는 망설이다가 자신을 제외한 엄마, 아빠, 할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자신은 학교에 가서 그림 속에 없다고 말했다. 조윤희도 로아처럼 주저하다가 로아와 함께 있는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살펴본 전문가는 “로아가 불안하지만 고민하면서 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 될까 봐 두려움에 찬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로아가 생각하는 가족은 ‘함께’가 아니라 ‘각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조윤희가 그린 그림을 보며 조윤희가 로아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빈둥지증후군을 느낄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딸과 자신을 분리해서 각자 독립된 자아로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윤희는 “지금 아이가 정말 소중하다. 따뜻하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만약 아이가 나와 살다가 아이가 ‘아빠랑 살고 싶다’고 하면 100%로 보내줄 것”이라며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한 조윤희는 같은 해 12월 딸 로아를 낳았다.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딸은 조윤희가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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