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집, 공개 후 34억 매물로 ‘방송 효과 노렸나’

효연. 사진=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효연이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한 송도 펜트하우스를 부동산에 내놓았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말쯤 인천 송도 초고층 아파트(전용 210㎡)를 37억원에 내놓았다.

앞서 효연은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을 통해 해당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매물로 내놓은 시점과 방송 시점이 공교롭게 겹치면서 집 공개가 사전 홍보용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효연 집. 사진=JTBC ‘유랑마켓’ 방송 캡처
당시 효연은 중고 직거래 세 번째 의뢰인으로 나섰지만,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초호화 오션뷰 하우스로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은 넓고 웅장한 인테리어의 효연의 집을 보고 “역시 소녀시대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2012년 12억 5000만원에 분양받은 이 펜트하우스는 센트럴파크·서해·도심 등 트리플 조망권을 갖췄다. 해당 아파트가 효연의 희망 가격인 37억원에 팔릴 경우, 높은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있지만 스타의 집에 방송 효과까지 있어 고가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며 “강남은 물론 여의도와 일산 등으로 이동이 쉽고 인천공항이 가까워 해외 스케줄이 많은 사람들에겐 각광받는 지역”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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