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女배우 “나 레즈비언 아니다” 밝힌 이유

할리우드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2023년 7월 12일 뉴욕 92번가 Y에서 열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프로그램 ‘크리스찬 쿠퍼, 뛰어난 탐조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

영화 ‘시스터 액트’, ‘사랑과 영혼’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골드버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공개적으로 레즈비언이라고 밝힌 진행자 레이븐 시모네(37)는 방송에서 골드버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솔직히 당신을 너무 사랑했다. 때로는 당신에게서 동성애자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과감한 고백에 골드버그는 당황하지 않고 “주변 여성들로부터 비슷한 질문을 받아왔다”면서 “나는 레즈비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난 그들을 많이 알고 있고, TV에서 레즈비언을 연기한 적도 있다”면서 “레즈비언 친구들도 여럿 있다”고 말했다.

골드버그는 1973년 첫 결혼을 포함해 총 세 번의 결혼을 했고, 1995년 마지막 이혼 후 결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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