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2년 몸담더니…전현무·서장훈 소속사 ‘이사’ 됐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4 03 27 10:58
수정 2024 03 27 10:58
27일 SM C&C에 따르면, SM C&C은 최근 열린 경영위원회에서 강호동을 이사로 선임했다. 강호동은 2012년부터 SM C&C 대표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어왔다.
SM C&C는 “강호동은 2012년부터 회사와 함께 성장한 대표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강호동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이자 SM C&C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라며 “그간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광고,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SM C&C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종합 광고 및 마케팅 프로모션 사업, MC 및 배우 매니지먼트,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 B2B 기업 출장·행사에 강점을 보유한 종합 여행 매니지먼트 사업도 하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전 농구선수 서장훈, 개그맨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우 김수로, 이학주, 아나운서 박선영, 장예원, 김민아 등도 소속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비주력자산 정리 차원에서 자회사 SM C&C와 키이스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편 유명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은 1993년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 MC’로 불리고 있다. 예능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008년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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