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6살 아들과 히말라야 등반…결국 ‘돌발상황’ 발생

배우 이시영이 아들과 히말라야 등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시영 인스타그램(@leesiyoung38) 캡처


배우 이시영이 아들과 히말라야 등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시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전은 흔한 일이지만 (아들) 정윤이는 처음이라 신기. 근데 고산 증세 없이 3500m 하이캠프 온 거 너무 다행인데 갑자기 비에 천둥에 눈 내리면 우리 내일 트레킹을 못하는 상황인데, 안돼 우리 가야 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전된 캠프 내의 모습과 그럼에도 여전히 밝은 아들의 근황이 담겼다.

이시영은 아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음식을 먹여주고 다음 날 트레킹을 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leesiyoung38) 캡처


앞서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마르디히말 무사 완주를 목표로 등반을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3일 이시영은 “히말라야 도착했다. 정윤이와 함께하고 싶었던 마르디히말 트레킹 첫날이다. 포카라까지 가는 국내선이 3시간 넘게 지연돼서 이날 묵는 롯지에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너무 뿌듯했다”며 “아기랑 오니까 10배는 더 힘들다”며 웃었다.

이어 “재래식 변기도 침낭 취침도 처음인 정윤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씩씩하다. 내일 더 힘든 트레킹을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 듯. 아직은 너무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고산병 없이 하이캠프 도착해서 마르디히말 무사완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해에도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한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결혼해 2018년 아들 정윤군을 얻었다.

이시영은 아마추어복싱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는 등 등산, 헬스, 복싱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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