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세 번째라는 이시영 “산에서 처음 펑펑 울었다”, 왜
입력 2025 01 11 11:30
수정 2025 01 11 13:04
방송인 노홍철, 가수 권은비와 함께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배우 이시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산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을 때 펑펑 울었다”고 적었다.
그는 “괜찮다가 마지막쯤에 갑자기 고소(고산병) 와서 어지럽고 넘어지고 계속 자려고 하는 걸 셰르파(티베트계의 한 종족으로 히말라야 등반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함) 펨바가 거의 멱살 잡고 잡아끌어서 올라가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중간 기억도 없고 펨바가 자면 안 된다고 계속 다그친 기억들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펨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너무 큰 빚을 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영은 “체르고리 정상에서 또 너무나 많은 걸 배워간다”며 “이번에도 무탈하게 히말라야를 오를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노홍철, 권은비와 히말라야를 찾은 이시영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린 히말라야에 왔다”며 “촬영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여행”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엔 노홍철과 권은비가 등반 중 고산병에 시달린 근황도 전해졌다.
이시영은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 오빠는 고소(고산병)가 왔다”고 했다.
이어 “홍철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다”며 “다시 합류하기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물 ‘좀비버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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