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자폐증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엄마

경북 영주경찰서는 11일 지인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A(53)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15)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달아난 A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자폐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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