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김유민 기자
입력 2023 11 10 21:09
수정 2023 11 10 21:09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FAO는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
제주해녀어업은 여성으로서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이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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