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유출한 여성, 형수였다…가족이자 매니저

경찰 A씨 구속 수사 진행
황씨, 불법촬영 혐의 부인

황의조 ‘중국전 필승 각오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11.19 뉴스1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형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온라인에 풀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월 황의조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여러 여성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황의조와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영상 유포 및 협박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그리스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도난 당한 뒤 지난 5월부터 협박을 당해왔다고 반박했다.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황의조는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 법률대리인은 20일 입장을 내고 “(해당 영상은)당시 연인 사이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의조 전 연인 법률대리인은 “황의조는 자신은 불법행위를 한 적이 없고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이후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사실과 다르고 피해자는 황의조가 촬영하는 경우 이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황의조가 영상 촬영을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 바가 없었고 이런 일들을 아는 경우 싫다는 의사를 밝히며 촬영한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며 “또 이번 사건 수사를 받으면서는 촬영이 있었는지 자체를 몰랐던 경우도 있었다”라며 황의조를 불법촬영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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