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코인’ 논란 160만 유튜버, 생방송 중 오열…경찰 출동까지
하승연 기자
입력 2024 05 28 14:33
수정 2024 05 28 14:33
27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송한 마음이 우선되지 못하고 해명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다.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오킹은 “면목이 없다. (앞서) 1,2차 거짓말한 것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안 들어주는 게 당연하다”며 “팬들이 팬카페를 떠나는 게 당연한데도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며 얼굴을 감싸고 오열했다.
오킹은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내내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이에 방송하던 방으로 오킹의 여동생이 경찰과 함께 들어와 그의 바짓가랑이를 잡은 채 오열하며 “살려주세요. 오빠 내가 어떻게 견뎠는데”라고 했다.
오킹은 “방송 좀 꺼달라”고 말했고 경찰이 컴퓨터 전원을 끄는 듯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방송은 종료됐다.
당시 스캠 코인 의혹이 일었던 블록체인 기반 회사 ‘위너즈’의 이사로 알려지며 논란이 된 오킹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최 전 대표는 오킹과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와 나눴던 대화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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