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구속기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제기
뉴스타파는 13일 공익 제보를 바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7년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 유튜브 동영상 캡처 2020-02-1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을 협박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19일 제보자 김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신의 전 연인인 간호조무사가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김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부회장 관련 의혹을 신고한 이후 “돈을 주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며 이 부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로부터 김씨를 구속 송치받은 검찰은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김씨의 공범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 부회장 측은 “해당 병원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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