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강릉선 KTX 10일 오전 정상화

KTX 탈선 ‘아찔’
지난 8일 오전 7시 35분 강원 강릉시 운산동 강릉선 철도에서 198명의 승객을 태운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선로에서 이탈한 가운데 대피한 승객들이 기관차와 객차 2량이 ‘T’자로 꺾인 열차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모두 16명이 다쳤고 선로 복구 작업은 10일 새벽 마무리됐다.
강릉 뉴스1
탈선 사고로 중단된 강릉선 KTX 열차 운행이 10일 오전부터 정상화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10일 오전 5시 30분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직원 3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선로에서 이탈한 KTX 열차 10량 중 7량을 복구했다.

7량 중 기관차와 객차 1대는 현장에서 빼냈고 객차 5량은 선로에 안착시켰다.

나머지 열차 3량은 이날 오후 8시쯤 선로에서 철거할 계획이다.
고개 숙인 국토부 장관
9일 강릉선 KTX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국민에게 사과하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철저하고 완벽한 복구를 지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복구는 내일 새벽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운전 등을 모두 안전하게 마치고 예정 시간에 국민이 안전하고 차질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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