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구속영장 신청에 반발…“경찰, 김여정 하명법에 충성”
업데이트 2020 07 31 15:04입력 2020 07 31 15:04
박 대표가 이끄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통일부 고발로 한 달간 억지수사를 했으나 현행법으론 어쩔 수 없으니 박 대표를 도덕적으로 매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자택을 찾아와 취재를 시도하는 SBS 모닝와이드 PD, 촬영감독 등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박씨는 대북전단과 물자 살포,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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