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랑제일교회 방문·집회 참가자에 진단 검사 행정명령
김상화 기자
입력 2020 08 18 13:34
수정 2020 08 18 13:34
이들의 명단 확인이 어려운 실정에 따른 조치다.
사랑제일교회(8월 7∼13일) 방문자와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참석자가 진단검사 대상이다.
대상자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도는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추적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에게 수도권 등 타 시·도 방문을 자제하고 위생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도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서울 집회에 참석해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며 “시·군마다 집회 참석자를 파악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신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등 72명을 검사한 결과 포항 2명, 영덕 1명, 상주 1명 등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다.
하지만 3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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