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사장 외벽 붕괴사고...3명 대피·3명 구조

신축공사 중 붕괴한 고층아파트 외벽
11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2.1.11 연합뉴스
광주의 한 고층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저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를 벌이고 있다.

11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3명이 대피하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2022.1.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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