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피습’ 송영길 “견딜 수 있다…청년들 다치지 않아 다행”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유튜버 A(70)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제압당한 A씨. 2022.3.7 홍서윤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수석대변인 제공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선거운동을 하다 ‘망치 피습’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견딜 수 있다. 함께 있던 청년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 A씨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았다.

송 대표는 당시 현장에 막 도착해 일행과 함께 이동 중이었으며, 한복에 검은색 벙거지 차림의 A씨가 송 대표에게 달려와 망치로 송 대표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려쳤다.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그는 셀카봉을 든 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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