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여자친구 모녀 흉기로 찌른 20대…1명 심정지 위독
권윤희 기자
입력 2024 03 25 11:09
수정 2024 03 25 11:09
여자친구 크게 다쳐 위독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 소재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와 그의 모친인 50대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슴 부위를 찔린 여자친구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좌우 옆구리를 크게 다친 C씨도 병원에 옮겨졌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체포된 A씨는 B씨와 동거 중인 오피스텔에 찾아온 C씨와 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1층 경비실 부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손 부위를 다친 치료 중이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는 향후 치료 경과와 그에 따른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경ㄴ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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