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 오늘부터 사회복무요원

“2년을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

배우 장근석(31)이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다.
배우 장근석
이날 장근석 소속사 측은 “장근석이 오늘 입대한다”며 “시간과 장소는 모두 비공개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에 따라 장근석은 기초군사훈련 대신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뒤 배정받은 근무지에 근무 신고를 하게 된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팬카페에 입대를 알리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근석은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남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돼서 나도 당황스러웠지만,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어렸을 적 데뷔해 27년 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 거야. 다들 몸 건강히 지내고 아프지 말고. 사랑한다. 바람 피면 죽인다”고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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