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학폭 피해 회상 “교과서 버리고 책상 없어져…기억 오래가”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출산 이후 공백기를 지난 뒤 지난해부터 예능, 드라마, DJ 등 활발한 활등을 하고 있다. 키이스트 제공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DJ 박하선이 학교폭력 피해를 회상했다.

26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주연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훈 감독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주제로 한 ‘학교 폭력’에 대해 “영혼의 재난”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물리적인 재난이 많이 일어나는데 학폭은 영혼의 재난이다, 복구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혼이 파괴되는 건 시간이 지나든, 세월이 지나든 회복이 안 된다”며 “재난이 일어났을 때 수습을 할 수 있는데 하나의 영혼이 파괴되는 건 회복이 안 된다, 하나의 영혼이 파괴되는 재난이다, 그것도 회복이 안 되는 재난이다, 그래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교과서를 버린다거나 책상이 없거나 보는 앞에서 분필을 책상에 (낙서를) 했는데 저는 반응을 하지 않아서 (학폭 가해자가) 재미없어서 그만 관두긴 했는데 기억은 오래 가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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