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놀이공원 데이트 포착
임효진 기자
입력 2019 07 27 17:08
수정 2019 07 27 17:08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7회에서는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던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됐다.
먼 길을 돌아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인정하게 된 것. 손지은과 윤정우는 반딧불 축제에 함께 하며 평범한 데이트는 물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한 스킨십까지 나누며 한층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이런 가운데 ‘오세연’ 제작진은 27일, 8회 본방송을 앞두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손지은,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귀여운 동물 귀 머리띠를 착용하고 나란히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이 영락없는 행복한 커플의 모습이다.
그러나 곧 두 사람을 감싼 분위기가 반전된다. 손지은이 착잡한 듯한 표정으로 윤정우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신나는 기분에 착용했던 머리띠까지 벗고,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손지은과 그런 손지은을 묵묵히 바라보는 윤정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측하게 했다.
앞선 방송에서 급진전된 관계를 보여준 손지은과 윤정우이기에,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손지은과 윤정우는 평범한 데이트를 해도 마냥 행복할 수 없다.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순간 둘의 관계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우리 드라마는 두 남녀의 이런 복잡미묘한 감정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는 섬세한 열연으로 이를 표현했다. 많은 기대와 애정으로 ‘오세연’ 8회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세연’은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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