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최연제, 미국인 남편+아들 공개 ‘母 선우용녀도 등장’

‘아내의 맛’ 최연제


‘아내의 맛’에 90년대 추억의 스타 최연제가 등장, 미국인 남편, 아들과 즐기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LA라이프를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5회에서는 1993년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 최연제가 등장한다. 최연제는 뛰어난 미모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사랑받았지만, 2001년 돌연 대한민국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나 큰 아쉬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미국 LA에서 180도 다른 일상을 살고있는 최연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연제는 현대의학이 대세인 미국에서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불임 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국인 고객을 줄줄이 찾아오게 만드는 실력파 한의사로 자리 잡은 상황. 대한민국 톱가수에서 미국의 한의사가 된, 최연제의 제2의 인생 이야기가 놀라움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리처드 기어를 닮은 훈훈한 외모의 남편 케빈 고든도 출동한다. 최연제의 남편 케빈 고든은 미국 TOP4 은행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더욱이 아내 바라기 프로 사랑꾼 면모까지 갖춘 ‘완벽한 사기캐’였던 터. 케빈 고든은 공항에서 우연히 보게 된 최연제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편지를 보낸 이야기부터, 유독 반대가 심했던 최연제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한국인 변호사까지 선임하는 적극성으로 끝내 사랑을 쟁취했다는, 이 시대 직진남의 면모로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최연제의 어머니 배우 선우용여도 등장, 귀여운 손자 이튼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딸 내외를 만나려 LA에 도착한 선우용여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이튼을 만났지만, 반갑고 기쁜 마음도 잠시, ‘영어’라는 큰 난관에 부딪히고 마는 것. 토종 한국인 할머니 선우용여가 미국인 손자와의 의사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선우용여의 고군분투 영어소통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90년대 추억을 소환시키는 청춘스타 최연제가 출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돋울 것”이라며 “미국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최연제와 훈남 남편이 펼치는 특별한 LA라이프를 본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3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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