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중전자리 걸었다
강민혜 기자
입력 2022 11 06 08:13
수정 2022 11 06 08:13
tvN 드라마 ‘슈룹’의 지난 5일 방영분에선 대비(김해숙)와 황원형(김의성)의 공작 속 택현을 받아들이는 임화령(김혜수)의 모습이 담겼다.
세자(배인혁)의 사인이 독살이 아닌 외부약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왕 이호(최원영)는 권 의관에 “외부 약재를 누가 주었느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권 의관은 중전 임화령을 지목했다.
놀란 이호는 임화령에 “중전에게 묻습니다. 지금 권 의관의 말이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임화령은 “그 약재가 위험한 것인 줄 알았다면 내 소중한 자식에게 절대 먹이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나아가 “저 또한 그 약재를 받은 것입니다”라고 밝히곤 “누구보다 세자를 귀이 여기는 이였고 믿는 이였기에 그 약재가 해가 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라고 했다.
결국 이호는 국문을 마치고 중전의 폐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임화령은 택현도 받아들였다.
이호는 “대군이 아닌 다른 왕자가 세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반대했으나 임화령은 “전 우리 대군들을 믿습니다. 중전자리도 걸 정도로요.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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