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팬들에게 숨긴 과거 고백…“2006년 교통사고로 장애인 등급 판정”
입력 2025 01 13 08:07
수정 2025 01 13 08:07
가수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방송인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갔다.
무속인은 “희철씨는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희철씨는 20대에 큰 고비가 있다. 몸의 축이 그때 많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로 대퇴골 등을 다쳤다.
무속인은 “2025년 7월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라. 골절되거나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이걸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것”이라며 “장애인 등급을 받고 원래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 있지 않냐. 예전에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 하고 스티커를 안 받고 왔다”고 했다.
그는 “그때는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며 “그래서 ‘극복해야지’ 하고 돌아온 게 10년 전이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원래 이런 얘기를 안 했다”고 했다.
김희철의 어머니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걔(김희철)가 일정이 많았다. 그때 (슈퍼주니어) 동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따로 (조문을 위해)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혼자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놀랐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무속인은 “한번 죽을 고비를 크게 넘긴 걸 급살이라 하는데 그 고비를 넘었기 때문에 장수한다”며 “근데 2025년 7월부터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때만 피하면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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