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5000만원 기부, 일본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건립 캠페인 참여

유재석
사진=아름다운재단
방송인 유재석이 일본 우토로 마을 기념관 건립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8월 1일 아름다운재단 측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이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설립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참여, 5000만 원을 쾌척했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우토로 마을에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에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를 기록한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 특히 한·일 시민사회와 재일동포 연대의 역사를 보전하고 일본인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김혜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서며 영상 내레이션과 기부에 참여했다. 해당 캠페인은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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