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못 하는 이유 “반려묘 데려가”[EN스타]

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이유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통보한 뒤 반려묘를 데리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린 이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구혜선은 지난 2일에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구혜선은 지난 1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 뉴스1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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