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열애 인정 “무한한 애정, 안정적인 행복 주는 사람♥” [전문]
임효진 기자
입력 2020 01 27 13:44
수정 2020 01 27 13:44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제 곁에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남자친구에 대해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랑에 관련된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조민아는 “평생 내편을 만나면 어떨까. 불안정한 내가 과연 평온해질 수 있을까. 나에게도 쉼터 같은 사람이 생길 수 있을까. 늘 꿈꾸고 기다렸어. 나도 ‘함께’라는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곁에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그럼 그건 운명 같은 거야. 매 순간이 가슴 벅차게 감사하고. 온 마음 다해 행복해지거든. 흔들림 없이 한결 같고 따뜻한 사랑은 차가운 상처 안에 꽁꽁 얼어버린 마음도 다 녹여내고 지켜줘. 평생 내편과의 예쁜 이야기들을 내 소중한 공간인 이곳에 들려줄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이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공개된 이후 ‘조민아 공개 구혼’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졌다. 앞서 지난 1일 조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에는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근데 아직 남자가 없네요. 저와 맞는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연락주세요. 열린 마음으로 소개팅도 해볼래요!”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
조민아는 이날 장문의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해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제 기사가 많이 났는데요.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기재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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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스타 쪽지, 블로그 덧글, 네이버 메일, 쪽지 주시는
수많은 분들.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제 삶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저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많은 사랑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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