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관광청 “인천~오슬로 직항편 타고 경이로운 대자연 경험하세요”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올여름 인천~오슬로를 오가는 전세기 직항편 취항으로 노르웨이가 한층 가까워진다.

노르웨이관광청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킥 오프 노던 라이츠 인 노르웨이’(KICK OFF NORTHERN LIGHTS IN NORWAY) 행사를 열고 최근 한국인들의 휴가 목적지로 각광받는 노르웨이의 매력을 소개했다.

페르 홀테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디렉터는 “대한항공의 한진관광과 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오슬로행 전세기 덕분에 오슬로가 한국인의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여행자들이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자를 위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관광청에 따르면 한진관광은 대한항공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인천~오슬로 직항편을 총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직항편을 띄운다.
노르웨이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노르웨이관광청 측은 “한국인의 노르웨이 방문 숙박일수는 지난해 12만 540박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며 “올해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르웨이에서 1년 내내 경험할 수 있는 축제와 음식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소개됐다. 바이킹 박물관, 뭉크 미술관, 미슐랭 식당 등 예술, 문화, 건축부터 매력 넘치는 카페,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약 6000년 전 빙하기와 간빙기를 여러 가례 거치며 만들어진 빙하 지형 피오르드는 노르웨이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여름에는 밤새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겨울에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것도 노르웨이의 매력이다.
노르웨이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핀에어의 헬싱키~트롬쇠 신규 취항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노르웨이의 겨울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겨울에 방문하면 좋은 트롬쇠에서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활강스키, 개썰매, 순록썰매, 빙하 하이킹 등 이색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아름다운 피오로드가 있고 바다독수리와 바다표범도 볼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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