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석 부장판사는 누구
허백윤 기자
입력 2018 03 23 01:56
수정 2018 03 23 01:59
영장 전담 한 달 안돼… 신연희 영장 발부
박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3명 중 연수원 기수가 가장 빠르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군법무관을 마치고 서울지법, 서울지법 북부지원, 광주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1담당관 및 윤리감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는 등 법리에 뛰어나고 균형 감각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내에서는 기록을 꼼꼼히 검토하는 등 신중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료 법관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 단독재판부를 맡으며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검찰청에 오물을 뿌린 환경운동가에게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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