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았지만 폭행 아니다”…일본여성 폭행남, 검찰 송치
오달란 기자
입력 2019 09 16 13:38
수정 2019 09 16 13:38
경찰 조사서 폭행·모욕 혐의 대체로 인정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및 모욕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일본인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험한 욕설을 퍼붓고 넘어진 여성의 머리채를 움켜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나온 A씨는 취재진에게 “폭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트위터 영상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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