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 04 02 20:07
수정 2019 04 02 20:26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불이 나 연기를 내뿜으며 퍼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16대를 띄우고 소방대원 200여명과 공무원 등 1천200여명, 진화 장비 58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계속된 건조주의보 속에 산림이 바짝 마른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현장에서는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수십m를 날아갔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결국 오후 6시 50분께 해가 지면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은 중단됐다. 산불 피해는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