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5층 추락’ 택시 속도는 시속 70㎞…“급발진 가능성 낮아”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가 벽을 뚫고 추락해 사고 차량 운전기사가 숨졌다. 택시가 추락하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덮쳐 차량 13대가 파손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한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도로로 추락해 7명의 사상자를 낸 택시는 당시 시속 70㎞의 속도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사고 택시를 정밀 감식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택시는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출발 후 3초 정도 서행하다가 이후 3~4초가량 빠르게 진행하면서 출구 쪽으로 꺾지 못하고 직진해 벽을 뚫고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건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감정 보고서는 약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택시가 부산 연제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5층 외벽을 뚫고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덮쳐 운전사가 숨졌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