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이 두둑’ 붕괴사고 직전 영상 발견…‘원인규명 열쇠되나’

사고 10여분 전 장면으로 추정…움푹 팬 콘크리트 타설 현장 등 담겨

13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공사 현장 관계자는 지난 11일 붕괴사고 10여분전 현장의 공사 상황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두둑’하는 소리를 내고 들리는 장면(붉은색 원) 등이 찍혀 있다. 2022.1.13
업체 관계자 제공 영상 캡처·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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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2022.1.13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견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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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구조대원들이 수색견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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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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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현장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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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부 모습. 철근이 가시바늘처럼 뾰족하게 드러나 있다.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부실 시공 정황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022.1.13
광주시 제공 영상 캡처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영상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10여 분 전에 최초 붕괴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공사 상황이 고스란히 찍혀 있어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지 관심이다.

13일 아이파크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업체 관계자는 언론에 직전 상황이 찍힌 총 2분 10초가량의 2개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신축 중인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인 오후 3시 35분 전후에 현장 작업자가 찍은 영상이다.

영상에는 눈발이 흩날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 외국인 작업자들이 최상층 39층 바닥에 설치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찍혀있다.

영상 중에는 콘크리트 무게가 더해지자 거푸집이 ‘두둑’ 하는 소리를 내고 들려지는 장면이 1초가량 찍혔다.

그러나 사고 10여분 전 공사 상황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이 발견됨에 따라 공사 진행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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