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 진화율 63%…“주불 잡기 총력”

양구 야간 산불대응
10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4.11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양구 산불의 진화율이 60%대를 보이고 있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양구 산불의 진화율은 63%이다. 전날 16㎞에 달했던 화선은 5.8㎞로 줄었고, 산불영향구역 621ha이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30대, 인력 1611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순간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일몰 뒤 확산 저지선을 만들며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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