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서 갱도 붕괴…1명 심정지·1명 실종
김상화 기자
입력 2022 08 29 13:27
수정 2022 08 29 15:00
사고 당시 10명 가량이 인근에서 광석을 캐는 등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광부 2명이 광석더미에 깔렸다가 1명은 구조되고 다른 1명은 매몰됐다.
나머지 8명은 현장에서 급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40m 갱도 안에서 광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캐놓은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3∼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들이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에서 가끔 발생하는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고 발생 4시간여가 지난 오후 2시 30분 현재 소방과 경찰 등 60명, 장비 26대가 투입돼 매몰자 구조 작업을 준비 중이다.
땅꺼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서 광산보안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방법이 정해지면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광산은 납,아연 등을 캐는 곳이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지하인 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서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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