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비상
김상화 기자
입력 2022 11 08 09:21
수정 2022 11 08 09:21
도는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안에서 276 농가가 사육하는 29만 6000마리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18일 예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후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7건, 야생조류에서는 1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장 발생은 경북 2건(예천), 충북 4건(진천 1건·청주 3건), 전북 1건(순창)이다.
야생조류 발생은 경북·충남·인천 각 1건, 경기·경남·충북 각 2건, 전북 3건이다.
도는 발생 농장 주변 진·출입 도로 소독 강화, 10㎞ 내 가금류 사육 농가 매일 전화 예찰, 3㎞ 내 주기적 정밀검사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소독과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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