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차 무슨 죄”…70대 몰던 차, 난간 뚫고 10m 추락해 덮쳐
이보희 기자
입력 2024 08 13 00:49
수정 2024 08 13 10:22
아파트 단지서 주차 중 사고…4명 중경상
12일 오후 2시 23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승용차가 경로당 건물을 들이받은 뒤 난간을 뚫고 약 1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승용차는 아래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 보닛 부위를 덮쳤다. 이어 바닥에 떨어진 승용차는 뒤집어진 채 심하게 부서졌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고, 동승자 B씨(여·70대)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지나가던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와 20대 동승자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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