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230㎏짜리 금고를”…우체국서 5500만원 들고 튄 日 일당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지난 3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일본 교토에 있는 한 우체국에서 1분 만에 현금 600만엔(약 5500만원)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교토부 난탄시 미야마초의 한 우체국에서 현금 600만엔이 든 기계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우체국 내 센서가 작동해 경비 업체를 통한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최소 3명으로 모자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쇠 지렛대를 이용해 직원용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창구 안쪽에 보관돼 있던 금고 기계를 약 1분 만에 밖으로 운반해 차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난당한 기계는 높이 약 75㎝, 무게는 약 230㎏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절도 혐의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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