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인기가요’서 못 본다…‘그알’ 여파 SBS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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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음반 ‘러브 튠’ 발표회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9.20 연합뉴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음반 ‘러브 튠’ 발표회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9.20 연합뉴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 계약 분쟁을 딛고 5인조로 변신해 돌아왔지만 SBS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 음반 ‘러브 튠’을 내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른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는 나서지만 SBS ‘인기가요’에는 불참한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지난해 방영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편파 방송에 항의하기 위함이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과정에 대해 다뤘다.

방송 이후 내용이 편파적이라는 시청자의 지적이 잇따랐다.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1100여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는 올해 3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는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이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앞서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곡 ‘큐피드’가 숏폼 플랫폼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등에 잇따라 진입하면서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계기로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논란이 일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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