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딸 출산 “기자들 몰려와 환자들 방해..취재 철회” 호소

중화권 배우 여명이 딸 출산 심경을 전하며 과잉 취재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여명
영화 ‘더 시크릿’ 스틸
23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 연예는 배우 여명(53·黎明)이 최근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명의 19세 연하 여자친구 아윙이 딸을 출산했다”며 “당초 출산 예정일은 5월이었으나, 한 달 이르게 아이를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여명은 비서인 19세 연하 아윙과 불거진 열애설과 임신설을 인정한 바 있다.

여명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은 나를 존중해줬고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기자들이 몰려서 병원이 기자 대기장소로 변했다. 나 때문에 또다른 환자와 의료진에 스트레스를 줄 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 임산부들의 휴식을 방해하고 환자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고가 많으시지만 나는 부디 신문사 상사들이 기자들에 촬영 대기 명령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내가 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 차라리 사적인 공간에서 함께 있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명은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4세 연하 모델 락기아와 결혼한 여명은 4년 만인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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