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6개 매니지먼트사와 대규모 오디션… 공유·김태리 이을 한류 스타 찾는다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이 주요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6곳과 통합 오디션을 열고 차세대 한류 스타 발굴에 나선다.

카카오M은 “매니지먼트 숲, BH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이앤티스토리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킹콩 바이 스타쉽 등 카카오M 계열 배우 매니지먼트 6개사가 참여하는 ‘카카오M 액터스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M 관계자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들이 통합 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규모 또한 국내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은 동영상이 포함된 온라인 지원서 심사, 오프라인 연기 심사 등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6개 매니지먼트사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합격자는 각 매니지먼트사 중 한 곳과 전속계약할 수 있고, 카카오M이 제작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출연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984~2003년 출생자로, 오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카카오M 홈페이지, 카카오M 액터스 SNS 계정, 캐스팅 플랫폼인 MUSE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온라인 지원서와 직접 촬영한 자유 연기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TV 드라마를 비롯해 디지털 쇼트폼 콘텐츠 등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카카오M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예비 한류 스타를 발굴함으로써 이미 소속된 130여명과 함께 더욱 막강한 ‘배우 군단’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M 계열 배우 매니지먼트사에는 공유(매니지먼트 숲),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 박서준(어썸이엔티), 김소현(이앤티스토리), 김태리(제이와이드컴퍼니), 이동욱(킹콩 바이 스타쉽)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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