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바람 피워서 윤여정과 이혼, 후회…‘미나리’ 봤다”

조영남
KBS2 ‘아침마당’ 캡처
가수 조영남이 과거 결혼 생활을 했던 배우 윤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조영남은 첫 번째 이혼이었던 윤여정과의 결별에 대한 물음에 “내가 뭐가 힘들었겠나”라며 “내가 바람 피워서 이혼을 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때 내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왜 아이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을까 이해가 안 간다”라며 “후회도 된다”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두 번째는 동거 비슷하게 됐다”라며 “그 친구(두 번째 아내)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나는 배 다른 아이를 가지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미국 가서 어학원 다니면 세계에서 젊은 청년들이 오니깐 거기서 하나 골라서 결혼하라고 했다”라며 “그렇게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조영남은 즉문즉답 코너에서 ‘나는 배우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은 챙겨본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긍정하며 “‘미나리’는 개봉 첫날 봤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 결혼, 1987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영화 ‘미나리’ 윤여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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