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최성국 ‘두바퀴 띠동갑’ 예비신부 공개
입력 2022 09 11 09:41
수정 2022 09 11 10:05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예비신부와의 나이 차를 공개한다.
이날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야”라고 설명했다.“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아.스물 아홉이야”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그러자 이승훈 PD는 “그럼 20대야…?”라며 놀랐고, 순식간에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한참 침묵을 지키던 최성국은 “지금 나이 얘기한 뒤에 차 안에 대화가 없어진 거 알아?”라고 물었고, 카메라맨은 뒤늦게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부산 가는 길 내내 여자친구와의 큰 나이 차이 때문에 근심이 많던 최성국은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는데”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엔 예뻐, 이 친구가…”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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