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한 캡, 예초업자로 이직?

그룹 틴탑 출신 캡(본명 방민수)이 자신이 예초 작업한 사진(왼쪽)과 후기를 공개했다. 캡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틴탑 출신의 캡(본명 방민수)이 예초 작업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캡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다.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달라. 공짜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잔디의 모습이 담겼다.

캡은 본인에게 예초를 맡겼던 손님의 후기도 공개했다. 해당 손님은 “시간 딱 맞춰서 오시고 작업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셨다”면서 “작업 속도도 빠르다. 최고”라며 별 다섯 개를 남겼다.

한편 캡은 지난 8일 라이브 방송 중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욕설과 함께 컴백을 안할까 생각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방송에서 캡은 “난 사실 카메라를 싫어한다. 계산해 봤을 때 내 연봉이 6000만원 정도 되는데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걸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후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 캡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캡은 결국 틴탑에서 공식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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