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풋풋해서 더 설렌다 ‘밀착 모먼트’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07 22 17:38
수정 2019 07 22 17:39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의 밀착 모먼트가 ‘심쿵’을 유발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오늘(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닿을 듯 가까이 마주 선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을 포착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데뷔 이후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옹성우,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공감요정’ 등극을 예고한 김향기의 만남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뜨겁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텅 빈 교정에 마주 선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우의 왼쪽 가슴에 붙은 다른 이의 이름표를 떼어주는 수빈. 설렘과 어색함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사이의 거리가 ‘심쿵’을 유발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분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사는 거”라며 준우의 마음을 움직였던 수빈. 먼 곳을 응시하는 준우의 깊고 아련한 눈빛이 존재감 없는 소년에게 찾아올 작지만 특별한 변화를 예고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묘한 떨림이 묻어나는 수빈의 눈망울과 그의 손길에 저절로 미소가 새어 나오는 준우의 모습도 설렘을 증폭한다. 의문의 전학생 준우와 평범한 소녀 수빈의 열여덟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2일) 첫 방송에서는 준우의 ‘천봉고’ 입성기가 그려진다. 등굣길 수빈과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이어, 반장 마휘영(신승호 분)과는 의문의 도난 사건으로 얽히며 시작부터 위태로운 전학 생활이 펼쳐질 전망.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오해와 편견 앞에 열여덟 소년 준우는 과연 어떤 방법과 선택으로 자신을 지켜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Pre-청춘’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깊이 있게 그려낼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서정적 분위기의 영상미까지 더해져 감수성을 자극하는 청춘 학원물을 기대케 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열여덟만의 풋풋한 감성과 솔직한 감정선에 집중해 달라. ‘Pre-청춘’들의 변화와 성장이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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