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JYP 결별 하루 전 올린 근황 “빨리 와라 #배가본드”

수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JYP를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근황이 눈길을 끈다.

수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리야 빨리 와라~~~ #배가본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수지는 SBS 새 수목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장에서 촬영 소품인 국정원 출입증을 들어보인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스턴트맨 차건(이승기 분)이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할을 맡았다.

수지는 고해리로 변신한 모습과 함께 “해리야 빨리 와라”라는 글을 덧붙이며 드라마의 방영을 기다리는 설렘을 드러낸 것. ‘배가본드’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JYP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지
이어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수지는 현재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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